충북도 화장품 중소기업 관계자가 ‘2022 코스모프로프 이태리 볼로냐’ 박람회 전시 부스에서 현지 관계자들에게 자사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 충북도청)
충북도 화장품 중소기업 관계자가 ‘2022 코스모프로프 이태리 볼로냐’ 박람회 전시 부스에서 현지 관계자들에게 자사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 충북도청)

‘2022 코스모프로프 이태리 볼로냐’ 박람회 참여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충북도가 도내 화장품 관련 수출유망 중소기업 7개사를 지원하고 2417만 6000달러(한화 304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충북도와 충북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4일간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규모 화장품뷰티박람회 ‘2022 코스모프로프 이태리 볼로냐’에 충북도관 운영을 통해 2417만 6000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계약추진 73건을 달성해 326만 3000달러(한화 41억원)의 수익을 남겼다.

이번 박람회 도내 참가업체 7개는 ▲뷰티 콜라겐(콜라겐 화장품) ▲바이오 폴리텍(콜라겐 마스크) ▲팜스킨(초유 화장품) ▲한국 생명과학연구소(기능성 화장품) ▲삼조실업(각질 제거기) ▲미뇽(속눈썹펌) ▲누메루노(두피케어 샴푸) 등이다.

이들 기업들은 유럽 현지 업체와 1만 6000달러(한화 2000만원) 규모 현장판매와 250만 달러(한화 3억원) 규모 협약(MOU)를 맺는 성과를 선보였다.

충북도 관계자는 “대한민국 화장품 수출규모가 지난 2020년 75억 7000만 달러(8조 2800억원)를 달성하면서 처음으로 세계 3대 수출 국가로 등극하는 등 국내 주력 수출품목으로 꾸준히 성장 중”이라며 “충북도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 역량 강화와 유럽·북미시장 등 해외진출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올해 제53회째를 맞이한 ‘코스모프로프 이태리 볼로냐’ 박람회는 많은 기업과 바이어들의 참가를 통해 명성을 드높인 세계 3대 뷰티박람회 중 하나다. 올해 행사에 전세계 71개국 2700개 업체가 전시에 참여했으며 이중 국내 160개 기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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