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는] CU ‘HEYROO 핫바득템’ 3종 출시 外 이마트24, 세븐일레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크기는 UP 가격은 DOWN”… CU ‘HEYROO 핫바득템’ 3종 출시

CU가 크기는 키우고 가격은 낮춘 ‘HEYROO 핫바득템(1900원)’ 3종을 출시한다.

핫바득템은 현재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일반 핫바의 평균 중량(86g)보다 2배 이상 많은(180g) 압도적인 크기로 현재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핫바 중 가장 큰 사이즈를 자랑한다.

해당 상품은 소시지가 큼직하게 가공돼 씹는 식감과 풍부한 육즙이 강조됐다. 고기 본연의 맛이 강조된 짭조름한 오리지널 맛, 치즈 큐브가 콕콕 박힌 고소한 치즈 맛, 청양고추와 후추로 만들어진 시즈닝이 가미된 매콤한 맛 등 세 가지로 만나볼 수 있다.

득템 시리즈로 출시된 상품인 만큼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 핫바득템의 10g당 가격은 약 106원으로 일반 핫바 대비 60%가량 더 저렴하다.

이처럼 CU는 최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을 위해 가성비를 높인 득템 시리즈의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현재 CU에서 운영 중인 득템 시리즈 상품은 즉석밥, 라면, 김치, 우유, 시리얼 등 총 10여종이다.

특히 최근 계란 가격이 큰 폭으로 뛰자 초저가 생란인 헤이루 계란득템의 판매량이 전월 대비 22.3%나 껑충 뛰었다. 해당 상품은 연간 판매 물량을 사전 계약해 안정적인 수급을 바탕으로 대형마트 가격보다 최대 19% 낮춘 것이 인기 요인이다.

이와 같은 추세에 맞춰 CU는 5월 한 달간 득템 시리즈를 네이버페이로 결제 시 20% 할인해주는 파격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기에 네이버의 유료 회원제인 네이버 플러스멤버십 가입자에게는 5% 추가 할인 및 적립 혜택이 적용돼 정가 대비 최대 30%에 가까운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나라 BGF리테일 HMR팀 MD는 “계속되는 물가 인상 속에 고객들의 알뜰 소비를 돕기 위해 득템 시리즈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할인 프로모션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변화하는 소비 환경에 따라 맞춤형 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할 수 있는 마케팅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락 사고 테슬라·애플 주식 얻자”… 이마트24 ‘미국주식 도시락’ 판매

지난해 ‘주식 도시락’이라는 신개념 도시락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마트24가 이번에는 미국주식 도시락을 선보인다.

이마트24는 오는 2일 신한금융투자와 손잡고 미국주식 도시락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열어보니 미국주식(미국주식도시락)’에는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월트디즈니, 나이키, 코카콜라 등 12개 기업의 주식 중 1주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동봉돼 있다.

고객들은 이번 도시락을 구입하고 동봉된 쿠폰 QR코드를 통해 신한금융투자에 신규로 국내 및 해외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비대면 CMA계좌를 개설하게 되면 랜덤으로 미국 주식 1주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쿠폰 입력을 완료해야 주식을 받을 수 있으며 랜덤으로 당첨된 주식은 최초 개설된 비대면CMA 계좌로 6월 15일까지 지급된다.

우선 이마트24는 오는 5월 2~4일 미국주식도시락 2만개를 이마트24 모바일 앱 예약구매를 통해 선판매한다. 이 기간에 모바일 앱을 통해 미국주식도시락을 예약하면 6일 하루 동안 자신이 선택한 점포에서 상품을 수령하고 신규계좌 개설을 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앱 예약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오는 18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마트24 금액권(1000원)이 제공된다.

이후 5월 7일부터는 이마트24 매장에서 미국주식도시락을 바로 구입할 수 있다. 미국주식도시락이 판매되는 기간 동안 준비한 주식 5만주 등록이 완료되면 해당 이벤트는 자동으로 종료된다.

이마트24 모바일 앱이나 매장에서 미국주식도시락 구입 후 쿠폰을 등록해 주식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해외여행상품권(100만원)이 증정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마트24는 지난해 주식도시락 판매를 통해 젊은 고객들의 주식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이러한 재테크 열풍이 지속되는 분위기 속에 이마트24는 주식투자 하는 MZ세대들의 미국 주식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이번 상품을 기획하고 또 한 번 이슈몰이에 나선다.

실제 미국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예탁원을 통한 1분기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1016억 8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이 전체 외화증권 보관금액의 69.22%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도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주식이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마트24는 미국주식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미국 주식을 내건 도시락을 선보이게 됐다. 주식 투자에 관심이 높은 고객들은 5000원 도시락을 구매하면서 신한금융투자 최초신규계좌 개설을 통해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우량주를 노려볼 수 있으며 해외주식 투자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다.

도시락 상품 본연의 기능인 맛에도 신경을 썼다. 미국주식도시락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미국식 햄버거&치즈후라이와 함박오므라이스 등 2종으로 선보인다.

열어보니 미국주식 ‘더블패티치즈버거&치즈후라이(5000원)’는 불고기 패티 2장이 들어간 치즈버거와 웨지감자로 구성됐으며 ‘함박오므라이스(4900원)’는 오므라이스, 함박스테이크, 야채볶음 등으로 푸짐하게 구성됐다.

지난해 이마트24가 판매한 주식도시락 4만개는 완판됐으며 이 중 준비한 주식 3만주 중 2만 5000주를 고객들이 수령했다. 이에 이번 미국주식도시락은 주식 수와 상품 물량을 모두 2배씩 늘려 5만주의 미국주식을 걸고 총 8만개의 도시락이 한정 판매된다.

정현우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파트너는 “주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내 주식뿐 아니라 해외주식시장까지 관심이 확대되는 트렌드를 파악해 젊은 고객층에게 재미와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색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상품과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정의 달 맞아… 세븐일레븐 ‘페파피그 스페셜 콘셉트 점포’ 선봬

세븐일레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페파피그’로 디자인한 ‘페파피그 스페셜 콘셉트 점포’를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까지 ‘세븐일레븐 롯데월드키자니아점(서울 송파구 소재)’ ‘미니스톱 여의IFC점(서울 영등포구 소재)’ 등 서울 지역 주요 7개 점포를 페파피그 캐릭터 이미지로 전면 랩핑(Wrapping)하고 대표 캐릭터인 ‘페파’와 ‘조지’ 대형 피규어를 설치하는 등 포토존을 구성한다. 또한 해당 점포에서는 ‘페파피그 주방 피규어 2종 시리즈(7900원)’ ‘페파피그 거실 미니플레이세트(1만 4800원)’ 등 페파피그 대표 완구 17종도 1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세븐일레븐은 어린이날 당일 롯데월드키자니아점에서 ‘포토존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포토존에서 촬영한 인증샷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세븐일레븐페파피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1만원 상당의 ‘페파피그 팝업북’이 선착순 1000명에게 증정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18일부터 업계 단독으로 모바일 앱(세븐 앱)을 통해 페파피그 국내 판매 베스트 5종 완구를 최대 50% 할인 가격에 예약 판매하며 모바일 앱 판매 상품 중 최고 매출을 달성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김흥식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장은 “해외 인기 마케팅 사례를 벤치마킹해 페파피그 스페셜 콘셉트 매장을 선보였다”며 “5월 가정의 달에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