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이 나무심기와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 중립 대응에 나선다. ⓒ천지일보 2022.4.25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이 나무심기와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 중립 대응에 나선다. ⓒ천지일보 2022.4.25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나무심기와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 중립 대응에 나선다.

먼저 나무심기 사업을 통해 산림 135㏊ 면적에 8억원을 투입한다. 군은 편백과 백합, 가죽나무 등 경제성이 있고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되는 수종을 선정해 38만본을 심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수한 목재를 생산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극대화해 숲의 공익적이고 경제적 가치를 증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나무 심기에 주민들의 동참을 유도함으로써 숲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숲 가꾸기 사업으로는 기존에 식재된 1400㏊ 규모의 산림에 조림지 풀베기, 덩굴제거, 큰 나무 및 어린나무 가꾸기 등을 추진한다. 사업을 통해 조림목의 활착률을 높이고 침엽수와 활엽수가 혼재된 다층 혼효림을 조성해 더욱 효과적인 미세먼지 저감 숲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산림의 대부분이 사유림이기 때문에 산주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며 “수시로 사업 신청을 받고 있으니 산림 소유자는 언제든지 나무 심기와 숲 가꾸기 사업을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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