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들이 롯데마트에서 ‘순창 참두릅’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롯데쇼핑)
모델들이 롯데마트에서 ‘순창 참두릅’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롯데쇼핑)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4일 대형마트 소식을 전한다.

◆“향긋한 봄철식탁”… 롯데마트 ‘참두릅·엄나무순’ 행사 진행

봄나물은 특유의 쌉사름한 맛과 향긋한 향뿐 아니라 봄철에만 맛볼 수 있다는 희소성 때문에 4월에 꼭 맛봐야 하는 제철 별미로 손꼽힌다. 매년 봄마다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유통업계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제철 맞이 봄나물을 확보해 고객들의 식탁을 공략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20일까지 ‘향긋한 봄철식탁’을 테마로 ‘참두릅’과 ‘지리산 엄나무순’ 행사를 진행한다.

산나물의 제왕 참두릅의 최대 산지인 전북 순창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아 참두릅 최적의 재배조건을 가지고 있어 국내 참두릅 생산량 1등 산지로 유명하다.

롯데마트는 제철을 맞은 순창 참두릅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 및 관내 농협들과 3개월 전부터 사전 협업해 물량 계획을 수립하고 주차별 기후 변화를 관측해 최적의 공급시기를 결정했다. 또한 최상의 품질을 갖춘 참두릅만 공급하기 위해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인 GAP인증을 받은 순창군 관내 약 220개 농가의 상품만을 엄선했다.

경남 하동군 지리산 자락 해발 400m에서 재배된 ‘지리산 엄나무순’도 준비됐다. 이는 롯데마트 신선식품의 핵심 저력인 로컬MD의 기여가 큰 상품으로 실제 경상 지역을 담당하는 이재륜 로컬MD가 산나물 확대 공급을 위해 수소문 끝에 찾아낸 농가의 상품이다. 지리산 자락 약 23만 1000㎡(7만여평)를 농지로 개척한 재배 경력 15년의 경남 하동군 ‘김관호’ 생산자의 정성과 땀이 깃든 ‘엄나무순’이 엄선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온에서는 ‘주간 제철’ 코너가 운영돼 제철 과일, 수산, 채소 등이 선보이고 있다. 4월 제철 채소로는 참두릅과 엄나무순을 포함해 달래, 냉이, 취나물, 참나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도형래 롯데마트 채소팀 MD(상품기획자)는 “봄을 알리는 산나물의 제왕 참두릅과 지리산의 기운이 담긴 엄나무순을 가장 적기에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생산 농가와 상품기획자들이 사전에 공을 들여 준비한 만큼 제철 산나물로 봄 내음을 마음껏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델이 14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물가안정 프로젝트 행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홈플러스)
모델이 14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물가안정 프로젝트 행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홈플러스)

◆“치솟는 물가 잡는다”… 홈플러스 ‘물가안정 프로젝트’ 강화

지난 5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 물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4.1% 올라 10년 만에 최대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고물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홈플러스가 연중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에 홈플러스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고객들이 많이 찾는 주요 상품을 최대 반값 할인해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형마트 수요가 높은 신선식품은 물론, 생필품 등 대표 상품이 총망라돼 최저가에 판매된다. 나아가 지난달 홈플러스 창립 25주년 행사 기간에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의 평균 매출 비중이 약 83%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해 ‘멤버특가’ 상품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고객 혜택이 더욱 높아졌다.

먼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행사로 오는 16일 단 하루 미국산 냉장 소고기 전 품목이 최대 50% 할인된다. 농협안심한우 국거리·불고기, 국내산 1등급 이상 일품포크 앞다리살·뒷다리살·갈비·등갈비·등심, 훈제돼지 삼겹·목살 슬라이스 등도 40% 할인가에 내놓는다.

사과 페스티벌을 통해 각종 사과도 멤버십 할인가에 선보인다. 밀양 얼음골에서 자라 탁월한 당도와 상큼한 향기를 자랑하는 ‘밀양얼음골 사과(1.8㎏)’와 ‘경북 데일리사과’는 50% 할인된 각 4990원, 6990원에 판매되며 산소, 질소, 이산화탄소를 조절하는 저장기법이 사용돼 아삭한 식감이 특징인 ‘CA 사과’는 2000원 할인된 7990원에 판매된다.

요리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대파는 2390원, 횟감용·구이용 연어(100g)는 각 3590원, 3270원, ‘하림 무항생제 닭볶음탕용 닭(900g)’ 7590원 등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20%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천 알찬미(10㎏)’는 1만 5000원 할인된 2만 9900원에, 완도 전복은 50% 할인된 1750원 회원가에 판매된다.

주요 생필품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50% 할인된다. ‘깨끗한나라 도톰한 데코 화장지’ 1만 4950원, ‘LG생활건강 테크 진드기제거 액체세제용기’ 9950원, ‘도루코 마이셰프 베이직 H 프라이팬·궁중팬 28㎝’가 각 1만 6450원, 1만 745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나아가 최근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다양한 간편식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오는 17일까지 ‘홈플러스시그니처 밀키트 밀푀유나베(816g), 소고기 찹스테이크(527g)’가 50% 할인되고 20일까지 ‘모노키친 통닭다리살꼬치(370g)’ ‘대상 종가집 묵은지(900g)’ ‘하코야 살얼음동동 냉메밀소바(948g)’ 등 인기상품은 1+1 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27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스탬프 이벤트도 진행된다. 멤버특가 상품을 구매하고 스탬프를 찍으면 스탬프 수에 따라 서울우유(1ℓ)와 너구리(5입)이 증정된다. 마이홈플러스 앱 내 행사 배너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오프라인 구매금액 1만원 당 스탬프 1개를 지급된다.

또한 홈플러스 창립 25주년 행사 기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는 5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이 발행되며 최근 3개월 미방문 고객 중 창립 25주년 행사에 방문한 고객에게는 7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할인 쿠폰이 발행된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은 “급등한 생활물가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가계 부담 완화에 보탬이 되고자 고객 수요가 높은 주요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하게 됐다”며 “올 한 해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지속 전개하고 치솟는 생활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가플지우 캠페인’ 이미지. (제공: 이마트)
‘가플지우 캠페인’ 이미지. (제공: 이마트)

◆이마트, 13개 파트너사 ‘가플지우’ 협약… 대규모 친환경 플랫폼 구축

이마트가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 ‘가플지우(가져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를 확대해 대규모 친환경 플랫폼을 구축한다.

가플지우 캠페인은 지난 2018년 이마트가 주축이 돼 구축된 ‘열린 친환경 플랫폼’으로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며 매년 기업·기관·단체가 새롭게 참여해 플랫폼을 확장하며 친환경 문화를 전방위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이마트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주체가 협업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유통업체의 특성을 살려 고객을 비롯한 여러 협력사에 캠페인 동참을 유도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가플지우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파트너사인 해양환경공단, 포스코, P&G, 테라사이클에 더해 올해 SSG닷컴, G마켓, CJ제일제당, 블랙야크, 브리타, 아이엠어서퍼, 유익컴퍼니, 자원순환사회연대 등 8개 파트너사가 이마트 가플지우 캠페인에 새롭게 참여했으며 이를 기념해 이마트 등 총 13개 파트너사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성수동 데어데이아에서 ‘가플지우 캠페인 협약식’을 열고 친환경 사업 계획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들은 올해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 고도화 ▲브랜드별 협업 및 고객 프로모션 강화 ▲연안 정화활동 확대 ▲해양환경 교육 강화 등 총 4가지 분야에서 친환경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 고도화 활동으로는 기존의 노후화된 플라스틱 회수함을 리뉴얼하고 전국적으로 회수함을 확대 설치하며 온라인 회수 체계 또한 구축한다. 수거 품목도 기존의 복합 플라스틱 외 햇반 용기, 브리타 정수기 필터, 페트병 등으로 다양화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자원 재활용의 가치를 전파할 계획이다.

브랜드별 협업 및 고객 프로모션 강화 활동으로는 각 파트너사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모션을 펼치며 이 외에도 상품 패키지 개선 및 연구 협업, 리필 스테이션 운영, 폐페트 업사이클링 등에 대한 논의도 확대할 계획이다.

연안 정화활동 확대 활동으로는 캠페인 파트너사와 전국 연안의 이마트·트레이더스 임직원 등이 협업해 연중 17회 이상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활동 스토리를 기록한 로그북을 제작하고 연말 성과보고회를 열어 가치를 더욱 확산시킨다.

해양환경 교육 강화 활동으로는 온·오프라인 가플지우 아카데미를 통해 다양한 지역에 환경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해양 쓰레기를 업사이클한 교육 키트를 제작하는 등의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가플지우 캠페인 협약식에 앞서 이마트는 지난 7일 기존 파트너사인 포스코와 ‘친환경 Biz 협력 MOU’를 맺기도 했다. 이마트와 포스코는 지난해 트레이더스에서 고객이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로드쇼를 선보였으며 올해는 친환경 캠페인과 관련 비즈니스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가플지우 캠페인을 진행하며 이마트 78개점 플라스틱 회수함을 통해 작년까지 누적 4t의 복합 플라스틱을 회수했으며 이를 업사이클링해 어린이 교통안전 반사판 2만 1000개, 접이식 쇼핑카트 1만 3500개, 줍깅 집게 3000개 등을 제작해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또한 지난해 고객 대상 업사이클 줍깅 키트 제작 및 배포, 고객 참여 연안 정화활동을 진행하며 캠페인성 활동 영역도 넓혔다.

형태준 이마트 지속가능혁신센터장은 “이마트의 친환경 캠페인 플랫폼 가플지우 캠페인이 매년 참여 파트너사와 활동 반경을 넓히며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며 “올해 총 13개 파트너사가 환경 공동체를 구성하고 고객들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들을 진행하고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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