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25일 곡성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전라남도 주관 친환경 농산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2.3.25
전남 곡성군이 25일 곡성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전라남도 주관 친환경 농산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2.3.25

친환경 인증 사업자 교육도 병행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곡성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전라남도 주관 친환경 농산물 교육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친환경 농산물 기존 인증 농가와 신규 인증 농가 총 29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바쁜 영농철인만큼 친환경 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 순회 교육과 함께 친환경 인증 사업자 의무 교육도 병행해 실시함으로써 농업인들의 편의를 높였다.

안전성 관리 강화 교육은 농업인들의 친환경 농산물 인증 기준 준수 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최근 잔류 농약 검출, 비의도적 오염 위험 등 농업인 인식 부족 등으로 인한 친환경 인증 취소 면적이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전라남도는 교육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안전성 관리에 대한 농가 실천 사항으로 농약 사용 금지, 공동 방제 사전 신고 및 단지 대표 입회 의무, 인증 취소 시 보조금 반납을 당부했다.

친환경 인증 교육은 ‘친환경농어업 시행규칙’에 따른 의무교육이다.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신청하려는 농가는 친환경 인증 제도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인증 신청 시 교육 이수 증명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처음으로 인증을 받고자 할 때는 인증 신청 전에 미리 2시간을 이수해야 하며 이후 2년마다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또한 5년 이상 인증을 유지하는 경우는 4년에 1회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번 교육은 친환경 농업의 가치, 인증 제도 및 인증 기준, 준수 사항 등 친환경 농산물 농가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곡성군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친환경 농산물 안전성 관리에 대한 농가 실천 사항을 잘 지켜준다면 곡성군 친환경 농업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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