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한 달간 수행 기간 모습 후 5월부터 신규 사업 추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에 1672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이 같은 계획을 공개하고, 482억원이 배정된 올해 신규 사업에 참여할 수행 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산업 혁신 기반 구축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직접 마련하기 힘든 연구개발(R&D) 기반을 대학·공공기관에 구축해 실증·사업화 같은 기술 혁신 활동을 기업이 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한 달 동안 수행 기관을 모집해 5월부터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신규 과제는 ▲미래기술 선도형 ▲산업현장 수요대응형 ▲대학 혁신기반 센터 ▲산업 혁신 기술지원 플랫폼 구축 등 4개 유형에서 총 50개 내외 과제다. 투입되는 예산은 총 482억원 규모다.

‘산업현장 수요대응형’ 사업은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품목을 대상으로 사전에 분야를 정하지 않고 상용·사업화 등에 필요한 기반구축을 지원한다. 올해에는 업종별로 의견을 수렴해 시급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품목 9개를 대상으로 자유공모를 진행하고 5개 내외 과제를 선정한다.

‘대학혁신기반센터’ 사업은 기업 중심 산학협력의 첫 관문이 될 ‘대학혁신기반센터’를 설치해 대학 기업 지원기능을 강화한다. 25개 전략투자 분야를 대상으로 3개 내외 대학 컨소시엄을 선정한다. 사업화·매출 기여 등 기업에 실제 도움이 되는 지원을 추진한다.

‘산업혁신기술지원플랫폼’ 구축 사업은 사전 수요조사로 선정된 24개 ‘패키지 서비스’ 운영 지원과 우수 기관에 장비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노건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대학이 기업 고민 해결을 위한 사랑방이 되고, 활용도가 떨어졌던 기존 구축 장비들이 문제 중심으로 연계돼 기업에 패키지 서비스로 제공되는 둥 기업 중심의 R&D 인프라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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