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요양원 조감도(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2.2.28
인천시립요양원 조감도(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2.2.28

돌봄‧치료 공공성 확보 마중물

치매 전담실‧감염병 전담구역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남동구에 들어서는 시립요양원이 첫 삽을 떴다.

시는 28일 인천 최초 노인의료복지시설인 ‘인천시립요양원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동구 도림동에 건립되는 인천시립요양원은 지상 3층, 연면적 2984.25㎡ 규모에 1층은 업무시설과 식당, 2층과 3층은 요양과 치료를 위한 시설로 갖출 예정이다.

총사업비 137억원을 들여 내년 7월 완공해 같은 해 9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립요양원은 치매환자의 공공형 보호체계 마련을 위한 치매전담실을 설치해 치매환자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맞춤 케어를 실시하고, 코로나19 등 감염병 상황 발생 시 내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감염병전담구역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오른쪽 여덟번째)이 28일 남동구 도림동에서 열린 '인천 시립요양원 착공식'에서 참석 내빈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2.2.28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오른쪽 여덟번째)이 28일 남동구 도림동에서 열린 '인천 시립요양원 착공식'에서 참석 내빈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2.2.28

또한 게스트룸을 마련해 어르신과 가족이 함께 숙박하며 요양시설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입소자들의 신체활동과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옥상 텃밭 조성과 2층에는 산책 테크를 설치한다.

박남춘 시장은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노인성 질환자가 증가하는 시기에 인천시립요양원의 건립이 어르신 돌봄과 치료에 대한 공공성 확보의 마중물 역할을 하리라 확신한다”며 “시립요양원이 안전하게 건립될 수 있도록 공사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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