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 업무와 유지 업무.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2.2.22
중단 업무와 유지 업무.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2.2.22

필수업무 제외한 일부 업무 일시 중단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 4개 구 보건소가 오는 23일부터 필수업무를 제외한 업무를 중단하고 추가로 확보한 인력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투입해 방역 역량을 강화한다.

중단하는 업무는 보건증 발급, 각종 검사, 진료(일반, 한방), 보건소 내 예방접종, 프로그램 운영, 물리치료실, 방문 건강 관리, 치매 관리사업, 금연사업, 구강 사업, 모자보건, 모성 검사, 영양플러스 사업 등이다.

이 업무들은 3월 말까지 중단할 예정인데,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중단 업무 중 세부적인 필수업무는 유지된다. 치매 관련 전화 안내, 조호(助護) 물품 지급, 방문 보건 관련 전화 안내, 모자보건 관련 난임 의료비 지원 업무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의약무 인허가, 필수 의료비 지원 업무, 정신건강 사업 업무, 결핵 관리사업 업무는 유지된다.

4개 구 보건소는 중단 업무 관련 인력을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투입해 확진 환자와 자가격리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일부 업무 중단은 오미크론 변이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양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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