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 복지관 직업훈련반 성인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칫솔질 실습을 하고 있다.(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천지일보 2022.2.21
복지관 직업훈련반 성인발달장애인들이 올바른 칫솔질 실습을 받고 있다.(제공: 경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천지일보 2022.2.21

도장애인종합복지관 '섬세한 관리 필요'

팀당 150만원, 4개팀 6백만원 지원 예정
장애인대상 맞춤형 구강건강관리법 교육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재)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 경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종합복지관)이 도내 장애인복지관 미설립 지역(고성·의령·함안·함양·합천)을 대상으로 이동평생교육 연계사업을 한다. 이동평생교육 연계사업은 장애인들에게 평생교육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해당 지역 장애인들의 복지욕구에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종합복지관에서는 2018년부터 이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는데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힘든 상황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의 성과를 통해 삶의 활력을 찾는 등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동평생교육 연계사업은 경상남도 내 장애인들의 평생교육에 대한 욕구해소와 필요한 정보제공, 장애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평생교육 사각지대 해소뿐만 아니라 평생교육의 서비스 수준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복지 종사자 지식공유네트워크 팀 모집
경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류학기)이 오는 28일까지 장애인복지 종사자 역량강화사업 지식공유네트워크지원팀을 모집한다.

사회복지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복지지대상자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고 양질의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교육은 지속해서 필요하고 중요하다.

이에 따라 종합복지관에서는 장애인복지 종사자들이 전문성을 강화하고 소진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식공유네트워크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지식공유네트워크 사업은 장애인복지 실천 현장에서 같은 고민과 욕구를 지닌 장애인복지종사자들의 자발적인 학습모임을 장려하고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 46명의 사회복지사를 선발해 총 690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 시행하는 지식공유네트워크는 팀당 최대 150만 원씩 4개 팀에게 총 600만 원이 지원된다. 3월부터 11월까지 총 9개월간 진행한다. 팀당 최소 5명 이상의 장애인복지 종사자로 구성된 팀이 지원대상이다.

상세한 내용은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assist.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3월 7일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와 개별 통보를 통해 발표된다.

◆성인발달장애인에 맞춤형 구강 건강관리법 교육 
경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복지관 직업훈련반 성인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보건교육을 시행했다.

창원문성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전윤화)와 연계해 코로나 시대의 구강 건강관리법에 대해 훈련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함으로써 건강한 치아 관리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치아의 중요성과 치아 관리를 위한 4가지 예방 행동 등을 배우고 특히 치아 모형을 이용해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익히는 실습을 병행해 교육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구강 건강은 전신 건강의 필수 요소로 구강질환은 심각한 통증과 기능 제한을 야기해 삶의 질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

장애의 종류와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장애인의 경우 비장애인과 비교해 구강 건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구강질환의 발생 빈도가 높게 보고되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은 스스로 구강 관리가 어려워 구강질환이 심해지면 영양 불균형, 발음 장애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으로 섬세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평소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발달장애인들에게 일상에서 즐겁고 건강한 구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구강 관리 용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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