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효조 삼성 라이온즈 2군 감독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영원한 3할 타자’ 장효조 삼성 라이온즈 2군 감독이 7일 지병인 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55세.

부산 동아대병원은 7일 오전 7시 30분께 간암으로 치료를 받아오던 장 감독이 숨졌다고 밝혔다.

장 감독은 지난 7월말 갑자기 몸에 이상을 느껴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일부 장기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부산 동아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으며 간암에 걸린 사실이 밝혀졌다.

장 감독은 한국프로야구 최고 타자로 꼽히고 있으며 선수시절 기록한 통산 타율 0.331로 이 부문 역대 1위다.

장효조 감독은 한양대를 졸업한 뒤 삼성라이온즈 선수로 활약, 1980년대 프로야구 타율 1위를 기록하며 타격의 달인으로 유명하다.

장 감독은 1983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뒤 롯데 자이언츠 선수와 코치를 거쳐 올해부터 삼성 2군 감독으로 활약해왔다.

장 감독의 빈소는 동아대병원 장례식장 특5호실(☎051-256-7070)에 마련됐다. 발인은 9일 오전 9시, 장지는 부산 영락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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