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뢰딩거의 고양이’ 황덕하 살인 혐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유명 블로거 황덕하 씨가 살인 혐의로 공개 수배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황 씨의 블로그인 ‘슈뢰딩거의 고양이’에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네티즌 사이에서 인권변호사처럼 행동했던 황 씨는 170만 명이 넘는 방문자 수를 기록하며 ‘파워 블로거’로 널리 알려졌다.

황 씨는 그러나 지난 7월 7일 자신의 부모 집에서 2년 전 이혼한 전 부인 A씨에게 재결합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흉기로 6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건 당일 오전에도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사건 다음날인 7월 8일에도 트윗을 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이에 황 씨의 ‘슈뢰딩거의 고양이’ 블로그에는 “겉과 속이 다르다” “사건 날에도 인터넷이라니 무섭다” “뻔뻔하다” 등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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