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모빌리티 클럽은 15일 서울특별시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에이스 하이앤드 10차 대회의실에서 ‘4차 산업과 모빌리티’라는 주제로 창립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제공: 뉴모빌리티 클럽)
뉴모빌리티 클럽은 15일 서울특별시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에이스 하이앤드 10차 대회의실에서 ‘4차 산업과 모빌리티’라는 주제로 창립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제공: 뉴모빌리티 클럽)

한국형 하이퍼 튜브, 서울~부산 16분‧서울~목포 14분 걸려

한대규 “시스템의 탈 중앙을 한국형  하이퍼 튜브가 할 것”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뉴모빌리티 클럽은 15일 서울특별시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에이스 하이앤드 10차 대회의실에서 ‘4차 산업과 모빌리티’라는 주제로 창립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 축사에 나선 권문용 고문(전 국가 철도공단 부이사장‧3선 강남구청장)은 “한국형 하이퍼 튜브는 서울의 중심 강남에서 출발하여 중국과 시베리아 대륙을 거쳐 실크로드를 따라 유럽으로 간다”라며 “다른 노선은 베링해협을 통과하여 알래스카와 캐나다, 미국으로 연결되는 노선을 10년 안으로 건설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녹색 삶 지식원 수석원장인 임진묵 회장은 “특강에서 대한민국은 정보통신 분야에서 전 세계 테스트 베드 시장이 가장 발달한 국가로 물류 혁명의 심장이라고 정의한다”라며 “이번 뉴모빌리티 출범식은 한반도에서 5대양과 6대주를 잇는 거대한 초고속 환상망이 구축되는 쾌거”라고 강조했다.

기술 발표에 나선 최성규 전 한국철도 기술연구원장은 “한국형 하이퍼 튜브는 순수한 국내 기술로 이미 개발이 완성되어 국가 차원의 적극 지원이 있는 경우 최단기간 내에 상용화가 가능하다”라며 “직경 5m의 진공 튜브에서 자기부상으로 공기저항 없이 시속 1200km로 서울~부산 16분, 서울~목포 14분, 목포~부산을 10여분 만에 연결이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그는 “향후 초(超)초고속 글로벌 노선은 시속 6400km까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대규 국민의힘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장은 마지막 발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준엄한 명령은 물류(인구)의 분산과 시스템의 탈 중앙”이라면서 “그 역할을 한국형 하이퍼 튜브가 하게 되고 이는 결국 스마트시티 수출로 이어져 연관산업 수요 확대와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키워드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