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이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이 14일 오후 2시경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1.14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이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이 14일 오후 2시경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1.14 

13일 코로나 확진자 66명
유성구 온천장서도 지속 발생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보령MT 발 집단감염으로 20명이 확진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하루 새 32명 추가돼 누적 128명으로 불어났다.

이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14일 오후 2시경 브리핑에서 “지난 9~11일 보령으로 MT를 다녀온 대전 동구 모대학 학생들 30명 가운데 12일 5명, 13일 15명 등 현재까지 20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대전시 코로나19 확진자 중 대전 첫 오미크론 감염자(서구 30대 여성, 미국에서 입국)가 지난해 12월 23일 확인된 후 31일까지 누적 11명이 발생했다.

이후 지난 13일 32명(미국 입국자 8명)을 포함해 2022년 들어 117명이 증가해 누적 128명으로 집계됐다.

대전지역에서 지난 13일에는 오미크론 감염 위험군인 해외입국자 2명을 비롯해 66명(대전 12900~12965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5개 자치구별로 보면 유성구 23명, 동구 20명, 서구 11명, 중구 9명, 대덕구 3명이다.

한편 대전시는 이에 앞서 코로나 확산세 차단을 위해 발령한 특별방역 비상대책을 오는 17일부터 내달 6일까지 3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조치는 중대본에서 오미크론 확산 가속화를 감안하고,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지역 간 이동에 따른 유행 재급증을 고려하여 내린 조치”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사적모임은 민생과 설명절을 고려해 6명까지 가능하다. 식당·카페 이용은 지금처럼 1인 이용만 가능하고 접종자와 합석은 불가하다. 다만, PCR 검사 결과 음성 확인 시에는 동석 가능은 유지된다.

또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의 21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운영시간 제한도 유지된다. 다만, 식당·카페․편의점은 21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허용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