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재 유흥주점 집단 감염 35명.(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2.1.14
창원소재 유흥주점 집단 감염 35명.(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2.1.14

거리두기 2월 6일까지 연장

창원, 유흥주점 감염경로 조사중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어제(13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1명(13일 29명, 14일 52명)이다.

오늘 14일 오후 1시 30분 기준 경남 사망자는 108명, 입원 확진 1324명, 퇴원 2만0851명, 누적 확진자는 총 2만2283명이다.

오늘 오전 10시 이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52명이다. 창원 15명, 통영 12명, 밀양 10명, 사천 5명, 거창 4명, 창녕 2명, 의령 2명, 함안 1명, 산청 1명이다.

오늘 정부의 결정에 따라 경상남도가 오는 16일 종료예정인 거리두기 방역조치를 17일 0시부터 2월 6일 24시까지 3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사적모임은 현재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전국적으로 4인까지 가능했으나, 접종여부 관계없이 전국적으로 6인까지 허용을 확대했다. 유흥시설과 식당카페는 밤 9시, PC방, 영화관·공연장, 오락실은 밤 10시 영업시간 제한은 종전대로 유지한다. 미접종자 보호를 위해 적용하고 있는 현행 15종 시설의 방역패스 적용과 행사·집회와 종교시설 등의 방역수칙도 종전대로 유지된다.

집행정지 인용결정에 따른 학원과 독서실·스터디카페 2종은 집행정지 항고·본안소송 결과에 따라 조정예정, (행사·집회) 50명 미만은 접종여부 구분없이 가능, 50명 이상은 접종완료자 등으로 구성해 299명까지, (종교시설) 접종여부 구분없이 수용인원 30%(최대 299명)까지, 접종완료자로만 구성 시 70%까지 가능하다. 향후 확진자 규모, 위중증 환자 발생규모와 의료체계 여력 등을 평가해 방역적 위험성이 적은 거리두기 조치부터 단계적으로 완화를 검토할 예정이다.

창원 확진자 37명중 14명은 창원소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로 종사자 5명, 이용자 9명이다. 1월 10일 창원소재 유흥주점 이용자 3명이 증상발현 검사로 최초 확진됐고, 이어 11일 종사자 6명과 이용자 6명, 총 12명 추가 확진, 12일 이용자 5명이 추가 확진됐다. 13일 종사자 6명과 이용자 8명, 총 14명(김해 1명 포함)과 오늘(14일) 해당 시설 이용자 1명(22285번)이 추가 확진돼, 창원소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총 35명이다. 창원시 방역당국에서는 해당시설에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했고, 문자 안내 등을 통해 진단검사 홍보와 독려 중에 있다. 해당 업소는 현재 휴업중이며, 감염경로는 조사중에 있다.

양산소재 종교시설에서는 1월 9일 증상발현 검사에서 양산 소재 종교시설 방문자 1명(경남 21760번)이 최초 확진된 후 접촉자 검사에서 1월 10일 종사자 5명, 이어 11일 방문자 7명과 가족 2명, 12일 방문자 2명과 가족 1명, 13일 방문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9명이다. 현재까지 관련해 95명에 대해 검사를 했고, 검사결과 양성 19명, 음성 76명이다. 해당 시설은 임시폐쇄 했고, 종사자 전원 격리 조치했다. 현재까지 방역수칙 위반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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