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최근 전남 서남권(목포, 무안)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자 지난 12일 군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PCR 선제검사를 시행했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2.1.13
전남 신안군이 최근 전남 서남권(목포, 무안)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자 지난 12일 군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PCR 선제검사를 시행했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2.1.13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최근 전남 서남권(목포, 무안)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자 지난 12일 군청 전 직원(749명)을 대상으로 PCR 선제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13일 확진자 1명을 조기 발견했다.

군에 따르면 확진자가 나온 부서는 방역소독 조치와 함께 전체 자가격리 조치됐다. 오는 14일 2차 검사를 시행해 결과에 따른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며 밀접접촉 직원들은 자가격리 통보했다. 또 읍·면 사무소 직원들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생활권이 인근 목포시와 밀접한 신안군은 전파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상황에서 가족 간 접촉에 의한 감염과 밀접접촉자가 다수 발생해 유증상자 및 접촉자 검사와 함께 무증상 감염자 사전 차단을 위해 선제 검사를 하고 있다.

지난 연말 신안군 일부 지역에서도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유행해 주민 다수가 감였됐으며 감염전파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전 군민 ‘잠시멈춤’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외출·모임 자제, 실내·외 KF94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들 준수해 달라”며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과 함께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주 1회 선제검사도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안군은 13일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30명(지역 124명, 해외입국 6명)이며 지금까지 6만 477명에 대해 검사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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