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천지일보 2019.12.30
통일부. ⓒ천지일보 2019.12.30

“1월 예정자는 추후 우선 기회 부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오는 18일부터 판문점 일반견학이 재개 한 달여만에 다시 중단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12일 “최근 유엔사 측의 방역단계 격상과 주한미군 장병들의 수도권 진입 제한조치 등에 따라 국민 안전을 고려해 1월 18일부터 판문점 일반견학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18일부터 1월말까지 판문점 견학이 예정돼 있으신 분들에게는 추후 견학이 재개되면 우선적으로 견학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라며 “신규 신청을 희망하시는 분들께는 견학 재개 결정 이후 별도 공지를 통해 견학 일시를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판문점 견학이 예정되어 있거나 계획 중이신 국민 여러분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방역 상황을 주시하면서 견학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최근 주한미군 장병들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것이다. 유엔군사령관은 주한미군사령관(한미연합사령관)이 겸직하며, 유엔사 소속 장병들은 대부분 주한미군으로 구성돼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