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과테말라의 한 농가에서 외계인의 모습을 닮은 ‘돌연변이 돼지’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최근 과테말라 산타 크루즈 엘 촐의 한 농가에서 어미 돼지 한 마리가 11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10마리는 모두 정상이었지만 이 가운데 한 마리가 매우 이상한 생김새로 태어나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돼지의 주인 로레아노 에스코바르 아리아스는 “외계인을 연상케 하는 돼지의 독특한 생김새를 보고 놀랐다”며 “수년간 돼지를 길러왔지만 이렇게 생긴 돼지는 처음. 마치 괴물 생명체의 한 종류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돼지의 모습은 납작한 코와 큰 귀, 동그란 눈, 작은 코, 큰 입, 커다랗게 튀어나온 이마 등 마치 외계인과 흡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돼지가 태어났던 저녁에 하늘에서 UFO로 추정되는 물체가 밝은 빛을 내며 지나가 실제 외계인이 아니냐는 황당한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당국은 돼지와 UFO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현지 수의사들은 이 돼지에 대해 “이 돼지의 생김새가 왜 그런지 확실치는 않지만 유전적 문제나 환경오염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