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가족 참살림 가족법회 봉행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은 지난 28일 서울 양재동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에서 ‘생명‧가족 참살림 가족법회’를 봉행했다.

연기자 전원주씨가 ‘불교와 나의 가족 이야기’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친 이날 법회에는 120여 명의 불자들이 참석해 불교와 가족에 얽힌 전원주 씨의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이야기를 들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전원주 씨는 특유의 호탕한 웃음소리와 함께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연기자 전원주가 아닌 한 사람의 딸이면서 아내이자 어머니인 불자 전원주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하며 혼자가 아닌 모두와 어우러져 사는 삶과 그 삶에 충실할 수 있는 방법 등 삶을 바라보는 여유와 깊이를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오는 10월 16일에는 초하루를 맞아 서울 상도선원의 미산스님이 부산 홍법사에서, 부산 홍법사의 심산스님이 서울 상도선원에서 동시에 교차 법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오늘날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불교의 연기적 관점에서 개인과 가정, 사회가 함께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방법으로써 불교적 생명관, 가족관을 근거로 건강한 가정을 이루는 ‘생명‧가족 참살림 문화조성사업’을 기획하고 전국의 사찰법회를 통해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법회를 통해 나와 가족을 이해하고자 하는 분들은 별도의 신청이나 참가비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담당 : 안진영 사회복지사,  02-723-5101)으로 하면 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