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임실=류보영 기자] 임실군청 전경. ⓒ천지일보 2022.1.6
[천지일보 임실=류보영 기자] 임실군청 전경. ⓒ천지일보 2022.1.6

[천지일보 임실=류보영 기자] 임실군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2022년 반다비 국민체육센터(장애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장애인이 생활권 내에서 언제든 체육 활동에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공공 스포츠 공간 확충사업이다.

임실군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임실공설운동장 내 부지를 활용해 군비 42억원을 포함해 총 8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연면적 2000㎡에 지상 2층 규모로 수중운동실, 다목적 체육관, 사무실 및 상담 프로그램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군은 체육센터 건립을 통해 그간 비좁고 시설이 노후된 임실군 장애인회관을 이전, 장애인 복지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공설운동장 일원에 총사업비 83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4048㎡, 지상 2층 규모의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했다. 다목적체육관은 테니스장 3면, 배드민턴장 10면, 휴게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 등이 있고 임실군체육회 및 임실군장애인체육회 사무실도 입주할 예정이다.

군은 다목적체육관에 이어 반다비 국민체육센터까지 건립되면 공설운동장 일원은 비장애인과 장애인 모두가 다양한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지역 내 스포츠 시설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으로 그동안 비장애인에 비해 체육시설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었던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임실군 청소년문화의집과 공공도서관, 임실행복나눔센터, 치매안심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새롭게 지어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관촌면 체육문화센터와 임실읍 행복누리원 건립사업 등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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