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역 내 청년들을 위한 창업공간을 조성했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2.1.6
남원시가 지역 내 청년들을 위한 창업공간을 조성했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2.1.6

[천지일보 남원=류보영 기자] 남원시가 지역 내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결과 동시에 창업아이템을 실현해볼 수 있는 창업공간을 조성했다.

시는 지난해 12월까지 ‘흑돼지 먹자 골목’ 일대에 위치한 노후 건축물들을 리모델링하고 주변 경관을 개선해 청년 정주공간인 쉐어하우스, 청년문화창업공간, 도시재생커먼스페이스 등 총 3동의 창업공간을 마련했다.

앞서 시는 남원시 도시재생 빌드업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된 청년들의 모임인 ‘NOWWON’ 단체가 사용할 청년문화창업공간과, 도시재생커먼스페이스한옥군, 빨간벽돌에 입주할 청년들과 지난해 말에 협약식을 진행, 입주준비를 마쳤다.

협약식에 참석했던 김가영(가명)씨는 “꿈을 실현할 공간을 마련해 준 남원시에게 너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남원시와 청년들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데 최대한 협력할 것이며 청년 단체 NOWWON의 새로운 출발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간조성으로 청년과 함께 젊고 활기찬 도시를 만들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도시를 재생시키고 구도심을 활성화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쉐어하우스 청년 정주공간은 2022년 남원시 청년 주거지원 정책 추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향후 이곳은 남원시기획실 청년정책계에서 운영관리를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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