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월중학교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지난해 12월 31일 인월중학교 내 옛 체육관을 재탄생시킨 휴게공간에서 개관식을 열고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2.1.3
인월중학교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지난해 12월 31일 인월중학교 내 옛 체육관을 재탄생시킨 휴게공간에서 개관식을 열고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2.1.3

[천지일보 남원=류보영 기자] 남원시 인월중학교와 운봉중학교에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을 구상한 아늑한 ‘아지트’가 탄생했다.

이번에 조성된 ‘아지트’는 빈 공간을 활용한 학교 내 쉼터 만들기 프로젝트로 남원시와 남원시 농촌 신활력플러스 추진단이 진행하는 청소년 지역 활착 사업의 일환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각 학교에서 열린 ‘행복한 학교 만들기, 공동체 문제해결을 위한 토론회’에서 도출된 의제에 따라 카페나 휴게실처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을 위함이다.

인월중학교 전교생 46명은 교내에 옛 체육관 내부를 목조 소극장 형식으로 꾸며 소규모 무대를 연출한 특성화 수업이나 동아리 활동을 펼치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이에 학교 측에서는 스크린을 선물하기로 했다.

운봉중학교 전교생 39명은 교내의 2층 건물과 건물 사이 비어있는 공간을 활용, 유리창을 통해 아름다운 풍광이 들어오는 이점을 살려 공간을 구성했다. 그물해먹 위주로 휴게공간이 생겼고 쉬는 시간 뿐 아니라 수업시간에 팀별 토론활동 공간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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