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세유=AP/뉴시스] 1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의 티모네 병원 코로나19 중환자 병동 간호사들이 새해를 축하하고 있다. 2022.01.01.
[마르세유=AP/뉴시스] 1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의 티모네 병원 코로나19 중환자 병동 간호사들이 새해를 축하하고 있다. 2022.01.01.

프랑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들에 대한 격리 기간을 종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파이낸셜 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장관은 오는 3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격리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항체가 생성됐거나 PCR검사에서 음성이 나올 경우에는 5일 만에 격리가 해제될 전망이다.

백신을 접종 받지 않은 사람들은 10일간 격리해야 하며, PCR검사에서 음성이 나올 경우 7일 후 격리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

베랑 장관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전염성이 너무 강해서 엄격한 봉쇄가 재개되지 않는 한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1월 내내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마지막이 될 수 있다"고도 했다.

이러한 결정은 인력 부족으로 인해 의료계 혼란 발생을 막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을 넘은 6번째 국가가 됐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최근 24시간 동안 21만912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날까지 나흘 연속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20만명을 넘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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