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전경.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1.11.24
의정부시청 전경.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1.11.24

[천지일보 의정부=송미라 기자] 의정부시가 지난 20일 경기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조선시대 옛길의 현대적인 역사 문화 탐방로인 경흥길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경기옛길 조성 사업은 경기도와 의정부시, 포천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조선시대 한양과 팔도의 요지를 연결했던 경기도 옛길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개발·조성해 역사문화탐방로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개통한 경흥길은 의정부와 포천을 잇는 8개 구간(89.2㎞)으로 이 중 의정부시 관내에는 1구간(8.6㎞)과 2구간(9㎞)이 위치하고 있다. 2개 구간의 지명은 올해 8월 의정부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통해 1구간은 사패산길, 2구간은 천보산길로 명칭을 선정했다.

김진혁 문화관광과장은 “경기도 옛길 조성 사업을 통해 역사문화탐방로의 종합적인 콘텐츠 개발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시의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 토대를 마련한다”며 “시민들이 문화를 직접적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의정부시가 지향하는 문화도시로 한발짝 다가서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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