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민운동연대(KOCO)가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발발 300일을 맞아 오는 27일까지 미얀마 사진 및 시위 물품 전시회와 추모 분양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공: KOCO)
해외주민운동연대(KOCO)가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발발 300일을 맞아 오는 27일까지 미얀마 사진 및 시위 물품 전시회와 추모 분양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공: KOCO)

[천지일보=이솜 기자] 해외주민운동연대(KOCO)가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발발 300일을 맞아 오는 27일까지 미얀마 사진 및 시위 물품 전시회와 추모 분양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28일에는 8개 민족공동체 청년들과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KOCO는 “지난 2월 1일 군부 쿠데타 발발 이후 11월 13일 기준 126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1만 143명이 체포됐으며 난민 300만명 이상이 발생했다”며 “심각한 코로나19 상황과 더불어 군부 학살과 고문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으나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은 요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KOCO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서울 중구 꽃피다갤러리에서 미얀마 사진과 시위 물품 전시회, 추모 분양소를 열고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기억하고 28일에는 서울 서대문구 인디톡에서 미얀마의 민주화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OCO는 2012년 아시아 풀뿌리 주민조직 간의 연대체로 설립됐다. 군부 쿠데타 이후 ‘행동하는미얀마청년연대(Youth Action for Myanmar)’와 ‘미얀마민주주의를지지하는한국시민사회모임’을 결성하고 미얀마 시민 행동 연대 기금운동을 전개해 약 5억 2천만원을 모금하고 2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받아 미얀마 민주화운동 진영과 시민들의 생계비로 지원했다.

KOCO는 향후 국내의 미얀마 청년들과 함께 미얀마의 커뮤니티 복원사업 및 아동·청소년들의 학습 플랫폼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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