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환경보호 노력에 찬사

[바티칸시티=AP/뉴시스]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 세계 청년의 날을 맞아 성 베드로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자신의 작업실 창문에 젊은이들과 나란히 서서 안젤로 정오 기도를 낭송하며 축복을 전하고 있다. 교황은 이날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젊은이들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면서
[바티칸시티=AP/뉴시스]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 세계 청년의 날을 맞아 성 베드로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자신의 작업실 창문에 젊은이들과 나란히 서서 안젤로 정오 기도를 낭송하며 축복을 전하고 있다. 교황은 이날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젊은이들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면서 "사회의 비판적인 양심이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1.11.21

프란치스코 교황은 21일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젊은이들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면서 "사회의 비판적인 양심이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프란치스코는 전 세계 교구의 청소년들에게 초점을 맞춘 교회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수백 명의 젊은 신도로 가득 찬 베드로 대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면서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처럼 보이는 가운데 당당히 서야 하는 가슴 벅차지만 도전적인 임무를 맡았다"고 청소년들에게 말했다.

교황은 또 "형제애의 꿈을 키우고, 하느님 창조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취약 계층의 존엄성을 존중하기 위해 싸우고, 연대와 나눔의 정신을 전파하는 그 모든 시간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많은 젊은이들이 환경오염을 비판해왔다면서 "우리는 이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재의 이익만 생각하고 원대한 이상을 억누르는 경향이 있는 세상에서도 (청소년들은)꿈을 꾸는 능력을 잃지 않았다"며 "자유롭고 진실한 사람이, 사회의 비판적 양심이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사회 정의와 환경 보호에 대해 교황이 전하는 주요 메시지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3년 8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세계 가톨릭 잼버리 대회에서 전 세계의 젊은이들과 만날 예정이다. 

[바티칸시티=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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