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천지일보DB
한국외국어대학교.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 국제지역연구센터 HK+국가전략사업단(단장 강준영)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에 걸쳐 인문한국(플러스) 연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지역원,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이상 대학명 가나다 순)가 공동주최한다.

개막식은 20일 파크 하얏트 부산 2층 볼룸에서 개최된다. 강준영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HK+국가전략사업단장이 개회사를 한다.

이어 김인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김홍구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의 환영사, 강병중 KNN문화재단 이사장, 노웅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손혁상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이근 KF 이사장의 축사가 예정돼 있다.

또한 박종수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과 박은하 부산시 국제관계대사(전 주영대사)의 기조연설이 이어질 예정이다. 연합학술대회의 제목은 ‘동과 서 문화와 문명 만남의 오백년: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초국적 협력과 소통’으로 잡았다.

학술대회를 주관하는 한국외대 국제지역연구센터의 강준영 센터장은 “연합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열악한 학계 여건 속에서 공동연구의 기회를 함양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연구의 상승효과를 도모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합학술대회는 특히 16세기 대(大) 탐험가 마젤란이 지구를 일주한 지 50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마련된 것이다. 학술대회에 참여한 5개 사업단 관심 지역의 동·서·남·북을 모두 아우르는 다양한 지역의 문명·문화가 어떻게 서로 교류하고 소통해 왔는지 논의하게 된다.

대회 관계자는 “전 세계에 걸쳐 각 국가와 사회 간 소통·협력에 대해 학술적 고민을 나누고 현실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깊은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일수록 인간에 대한 관심과 인본주의에 대한 성찰의 필요성이 높아진다”며 “이것이 바로 인문한국사업이 필요한 이유이며 5개 사업단이 연합해 학술대회를 준비한 이유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1일부터 22일 양일간 부산외국어대학교 비즈니스텍센터에서 진행될 세미나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엄격히 준수해 총 4세션, 11개 패널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총 36개의 연구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며, 개막식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이후 세미나 과정은 녹화·편집 후 각 사업단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개막식 생중계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HK+국가전략사업단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연합학술대회는 22일 부산외국어대학교 만오기념관에서의 폐막식을 끝으로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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