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4일 경남 진주시 소재 강민국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하고 있다.홍준표는 “내 고향인 경남에서 도지사까지 역임했던 충분히 검증되고 준비된 저를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천지일보 2021.10.4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4일 경남 진주시 소재 강민국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하고 있다.홍준표는 “내 고향인 경남에서 도지사까지 역임했던 충분히 검증되고 준비된 저를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천지일보 2021.10.4

국힘 경선 득표율 유출 의혹엔

“옳지도 않고 그렇게 해서도 안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9일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싸잡아 비난했다.

홍 의원은 이날 대구 팔공산 동화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당의 주요후보는 대장동 비리의 주범으로 지금 조사받아야 하고, 야당 주요 후보도 장모·부인·본인 전부 지금 조사를 해서 자칫 감옥에 가야 할 그런 범죄 공동체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래서 어떻게 대통령 선거를 치르려 할 수 있겠나”라면서 “이건 범죄 대선이 되는 거다. 범죄자들끼리 붙는 대선이 그게 옳은 대선이냐”고 지적했다.

또 “수사를 받는 사람들이 대통령 선거 나와서 여야의 주요 후보가 되어 있다는 것 자체가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며 “대장동 비리의 주범으로 몰려 있어도 큰소리치고, 고발 사주 사건이 있어도 후보 하겠다고 지금 돌아다닌다. 참 황당한 대선을 치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2차 예비경선 후보별 득표율 유출 의혹에도 “원래 그게(득표율) 공개를 안 하기로 했으면 그런 식으로 일방적으로 이야기가 떠도는 것은 옳지도 않고 그렇게 돼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선관리위에서 자기들 주장을 하는 사람들 조사를 해서 다시는 그런 짓 못 하도록 해야 한다”며 “3차 경선에서도 똑같은 억지 주장을 하게 되면 경선을 불복하는 사유가 될 수도 있을 건데. 그건 안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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