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은 지난 6일 해병대 연평 부대에 코로나19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한 격려 물품을 전달했다. (제공:문화재청) ⓒ천지일보 2021.10.7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6일 해병대 연평 부대에 코로나19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한 격려 물품을 전달했다. (제공:문화재청) ⓒ천지일보 2021.10.7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자생의료재단이 국토 수호에 매진하는 군 장병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연평도로 나섰다.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지난 6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도를 찾아 해병대 연평부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한 격려물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격려물품에는 코로나19 방역용 KF-94 마스크 2만장과 보양식 삼계닭 1000마리가 포함됐다. 특히 마스크 2만장은 자생의료재단이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한의원과 함께 지난 8~9월 진행한 ‘사랑의 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통해 준비됐다. 이번 캠페인은 하트 종이를 접어 1개당 100원씩 적립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6만여 장의 하트 종이가 모여 마스크 마련에 사용됐다.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군대 내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격려물품 전달로 방역 활동과 건강 증진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생의료재단은 도서·산간 지역의 격오지 부대 장병들의 코로나19 예방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은 10년 넘게 지역 기관 및 단체들과 함께 의료 낙후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보살피고 있다. 지난달 자생의료재단은 옹진군 도서지역 어르신들 157명을 대상으로 피로 회복과 면역력 증진을 위한 비대면 의료지원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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