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한복문화주간을 시행한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1.10.6
전주시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한복문화주간을 시행한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1.10.6

숨결·손결·물결 세 가지 테마

관광객, 색다른 즐거움 선사

[천지일보 전주=류보영 기자] 전주시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한복문화주간을 시행한다.

한복문화주간은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한옥마을 우리놀이터 마루달 야외마당, 오목대 전통정원 등 전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시는 지난 6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가 주최한 ‘2021 한복문화주간’ 사업에 2년 연속 국비를 확보해 열게 됐다.

전주한복 ‘결’을 주제로 한 한복문화주간은 한복의 아름다운 선을 나타내고 한복과 시민 및 관광객을 하나로 연결하다의 의미를 갖는 단어 ‘결’을 중심으로, ‘숨결’ ‘손결’ ‘물결’ 3가지 테마로 나눠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복패션쇼 ▲전통 비단수의 전시 ▲한복 장터 및 한문화체험 ▲한복 사진공모전 ▲한복 포토존 ▲한복입고 증명사진 찍기 캠페인 등 남녀노소·국적 구별 없이 전주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한복문화주간 동안 한복을 더 입고 더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전주를 품은 한복’을 주제로 한 사진공모전도 문을 연다. 공모전에는 이달 8일까지 전주를 배경으로 한 한복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사진을 찍은 사람이면 누구나 전주한복결 인스타그램 계정과 이메일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시는 접수된 작품에 대해 오는 11일부터 13일간의 투표를 거쳐 15일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주한복 ‘결’의 특징은 주요 프로그램이 한국전통문화전당을 중심으로 우리놀이터 마루달 야외마당, 오목대 전통정원의 총 3구역으로 나눠 진행된다는 점이다.

전주시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한복문화주간을 시행한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1.10.6
전주시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한복문화주간을 시행한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1.10.6

먼저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는 한복문화주간 패션쇼가 열리고, 우리나라 전통 비단으로 만든 수의가 전시된다. 오목대 전통정원에서는 한복 장터가 열리고, 마루달 야외마당에서는 한복포토존이 설치돼 한옥마을을 찾는 시민과 여행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한복문화주간 행사에서 사전예약이 조기 마감됐던 한복 입고 증명사진 찍기 캠페인을 올해도 진행, 한복 착용 문화 확산과 지역 사진관·한복 업체의 활력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이외에도 이번 한복문화행사 기간에는 한복을 입으면 경기전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명품시내버스 1000번 운전기사가 한복을 입고 전주 주요 명소 곳곳을 도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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