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경선 후보(왼쪽부터)가 3일 오후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 순회 합동연설회 및 2차 슈퍼위크 개표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공: 이재명 캠프) ⓒ천지일보 2021.10.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경선 후보(왼쪽부터)가 3일 오후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 순회 합동연설회 및 2차 슈퍼위크 개표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공: 이재명 캠프) ⓒ천지일보 2021.10.3

2차 선거인단서 이재명 58.17%, 이낙연 33.48%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와 인천 지역 경선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이로써 결선투표 없이 본선으로 직행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이 지사는 3일 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 순회경선 합동연설회 후 발표된 2차 선거인단 온라인·ARS투표 집계 결과에서 득표율 58.17%(17만 2237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33.48%(9만 9140표)로, 이 지사와 24.69%p 격차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5.82%(1만 7232표), 박용진 의원 2.53%(7505표)를 기록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인천 경선에서 대의원·권리당원·국민일반당원 온라인·ARS 투표를 합산한 결과, 이 지사가 53.88%(7800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 전 대표는 35.45%(전체 5132표)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누적 득표율 54.90%(54만 5537표)로 독주 체제를 유지했다. 이 전 대표는 34.33%(34만 1076표)를 기록하며 두 사람의 격차는 20만표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기자들과 만나 “먼저 과분한 의지를 보내주신 국민, 당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어느 지역이라고 해서 특별히 자신을 가질 수는 없다. 국민은 현명하고 냉철하기 때문에 한순간도 마음을 놓지 않고 겸허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