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제7회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를 오는 2일과 3일 양일간 운봉읍 비전마을에서 펼친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1.10.2
남원시가 ‘제7회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를 오는 2일과 3일 양일간 운봉읍 비전마을에서 펼친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1.10.2

[천지일보 남원=류보영 기자] ‘제7회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가 오는 2일과 3일 양일간 남원시 운봉읍 비전마을에서 펼쳐진다.

‘제7회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는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주관, 남원시와 전라북도가 7년째 후원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대응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비대면으로 공연을 진행해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시민들과 지역민을 국악의 향연으로 위로할 예정이다.

길놀이&정자마루 콘서트는 오후 4시, 소리열전은 오후 7시 30분 네이버 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고 추후 국악방송과 예술세상 TV로 송출될 계획이다.

2일 소리열전 개막공연은 ‘범 내려온다’로 신드롬을 이끈 이날치 밴드와 더튠이 함께 한다.

3일 소리열전 폐막공연은 안숙선명창과 국악계 아이돌 3인방으로 꼽히는 이봉근, 김준서, 유태평양의 무대 이뤄져 국악계 최고의 명창과 신세대 국악인들의 무대를 한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전통예술을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하고 창작하는 박인수와 노리꾼 도담도담, 노리꽃, 창작국악과 전통음악이 어우러진 기악공연에 음악그룹 나무, 1인 소리꾼무대로 이나래, 정승준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이 꾸며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동편제 탯자리 운봉이 있는 국악의 본산지 남원에서 매년 다양한 성찬으로 국악거리축제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개최하지만 새로운 방식의 국악축제가 구축, 다변화된 축제로 발돋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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