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2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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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남원=류보영 기자] 남원시 A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방역에 빨간불이 켜졌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27일 오전 11시 기준 A고교 확진자는 모두 11명이다.

시는 이번 집단감염이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4300번(남원 128번) 고교생 B씨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5일과 26일에 A고교 재학생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자 A고등학교에 대해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그 결과 A고교 학생 9명 추가 확진에 B씨의 가족 1명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남원 A고등학교는 수업을 전면 중단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1, 2학년은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기로 결정됐다.

보건관계자는 “추석연휴 고향 방문으로 인한 수도권 지인 접촉과 유증상자 중 코로나19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지역사회로의 확산이 우려되는 바, 타 지역 방문과 만남을 자제하고 유증상시 즉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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