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청 전경. ⓒ천지일보 2021.9.8
경북 의성군청 전경. ⓒ천지일보 2021.9.8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이 홍보용으로 단기간 사용하고 폐기되는 폐현수막을 수거해 영농폐기물 및 낙엽 등을 담는 마대로 재활용으로 사용한다고 8일 밝혔다.

의성군은 최근 SNS 등 온라인 홍보방법으로 전환되고 있으나 고령층이 많은 농촌지역에서는 현수막 홍보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폐현수막이 계속 발생한다.

폐현수막 재활용 작업은 의성군과 의성군자원봉사센터가 협력해 현수막 제작업체와 읍면사무소를 통해 수거하고 자원봉사센터에서는 봉제기술을 보유한 봉사자들이 재단과 봉제 작업을 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버려지는 현수막을 재활용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재능있는 봉사자들의 참여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이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과 의성자원봉사센터는 올해 업무협약을 체결해 ‘아이스팩재활용 사업’을 추진하며, 폐현수막 재활용과 더불어 일상생활 속 다양한 재활용 방안과 주민교육 등 사업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