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윤 광주시의원(민주, 북구6 양산·건국·신용) (제공: 광주시의회) ⓒ천지일보 2021.9.6
김나윤 광주시의원(민주, 북구6 양산·건국·신용) (제공: 광주시의회) ⓒ천지일보 2021.9.6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갈수록 힘들어 지는 지역출판계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개발과 지원책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조례안이 발의됐다.

김나윤 광주시의원(민주, 북구6 양산·건국·신용)이 대표 발의한 ‘광주시 지역출판 진흥 조례안’이 해당상임위인 교육문화위원회 가결 후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김 의원은 “지역민에게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역출판 산업이 수도권중심의 문화발달로 위축되어 가고 있어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방안이 절실하다”며 조례 발의배경을 밝혔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시장의 책무로 지역출판 간행물을 우선 구매하도록 노력하고, 자치구 및 교육청이 설치‧운영하는 도서관에 지역출판 간행물을 우선 구매하여 비치하도록 권장하게 했다.

또 지역출판 진흥의 기본 목표와 추진방향에 관한 사항과 지역 양서출판 장려 사업, 간행물 유통정보화 사업 등의 지역출판 진흥사업에 관한 사항이 포함된 광주광역시 지역출판 진흥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특히 지역출판의 진흥을 위해 사업을 추진할 때는 법인 또는 단체에 위탁할 수 있으며, 예산의 범위에서 필요한 비용을 지원 할 수 있도록 했다.

김나윤 의원은 “지역출판은 지역문화콘텐츠 생성자로서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가치와 중요성이 매우 높다”며 “쇠퇴해 가는 지역출판이 다시 활성화되고 지역문화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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