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와 전라남도-SGI서울보증 간 ‘전라남도 유망 중소기업 보증지원 협약식’을 갖고 있다.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1.9.2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와 전라남도-SGI서울보증 간 ‘전라남도 유망 중소기업 보증지원 협약식’을 갖고 있다.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1.9.2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2일 SGI서울보증㈜(대표 유광열)과 코로나19에 따른 도내 유망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보증 우대 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고석규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SGI서울보증㈜은 전남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기업별 보증한도를 기존 대비 최대 30억원까지 추가 확대하고, 보증보험료 10% 할인 혜택도 준다. 중소기업 신용관리를 위한 컨설팅과 임직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직무, 외국어 등 교육플랫폼도 무상 지원해 기업의 민간·관급시장 진입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협약식에서 전남인재육성재단에 도내 학생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기금 3000만원도 기탁했다.

전남도는 지원 대상 유망 중소기업 정보를 서울보증에 제공하는 등 사업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보증 우대 대상 기업은 유망 중소기업, 지역 스타기업, 일자리 우수기업, 전남형 강소기업, 투자유치 기업, 전라남도산업평화상·전라남도수출상 수상업체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지원 대상 기업의 총 보증한도가 약 3600억원 확대된다. 보증보험료도 연간 1억 4000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측된다.

SGI서울보증㈜은 서울에 본사를 둔 국내 1위 종합보증 전문기업이다. 현재 보증한 금액만 364조원에 달한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남의 유망 중소기업이 보증한도 확대, 보증보험료 할인 등 혜택을 누리게 돼 대단히 기쁘고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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