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본 기사와 관계 없음. (출처: 케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21.8.28
사진은 본 기사와 관계 없음. (출처: 케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21.8.28

유치원과 중학교 다니는 손자 2명 등
방역당국, 해당 학교 유치원 전수조사
가족 간 만남으로 감염 사례 늘고 있어
전날 확진자 20명(#3982~3963) 발생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와 전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타지역 방문자 등 접촉 관련으로 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특히 가족 간 만남으로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각 지자체는 타지역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광주에서는 전날 천안 확진자가 광주 딸집을 방문했다가 일가족 4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이들 중 유치원과 중학교에 다니는 손자 2명이 등교(원)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와 유치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다행히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구 소재 의료기관에서는 의료진 확진 이후 환자, 보호자, 그리고 보호자의 직장동료까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감염 여파가 계속 있다.

이러한 가운데 광주시 전날 신규 확진자가 총 20명(#3982~3963)이 발생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가 3982명(치료 중 243명, 격리해제 3714명, 사망 25명)이 등록됐다.

전남지역에서도 10개 시 군구에서 26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여수 3명, 순천 6명, 나주 1명, 광양 3명, 화순 1명, 장흥 3명, 강진 1명, 해남 2명, 장성 1명, 완도 3명, 해외 2명이다.

시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완치된 회복환자 10명 중 5명 이상은 1년이 지나도 집중력 저하, 인지기능 감소, 기억상실, 우울 및 피로감 등의 후유증을 지속해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국립보건연구원이 대구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라며 “코로나19를 가볍게 보지 말고 방역수칙 준수를 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에서는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후유증과 정보에 대해 소통하고 전문가 상담도 받을 수 있는 ‘코로나19 후유증 온라인 극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