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8명(#3949~3956) 신규 확진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오늘 이틀 동안 36명이 발생했다.

전날에는 28명이 발생했다. 이 중 격리 중 9명이 확진됐다.

이들 확진자 중 가족에 의한 감염이 9명, 지인 또는 직장동료에 의한 감염이 13명이다.

시에 따르면 밀접 접촉이 많은 관계일수록 경각심을 갖고 거리두기를 하는 등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하는 이유다.

특히 서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고, 어제도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초·중·고 전면등교가 시작되면서 학생들의 이동량이 증가하는 만큼 감염확산의 위험도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26일 오후 6시까지 지역감염 8명(#3949~3956)이 신규 확진됐다.

이로써 광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956명(치료 중 255명, 격리해제 3676명, 사망 25명)으로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학교 당국을 비롯해 지역사회 전반의 각별한 주의와 방역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가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층 6만 4216가구에 총 100억 8620만원의 추가 국민지원금 지급을 완료했다.

이는 정부 5차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1인당 10만원씩 저소득층에게 추가로 지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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