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임실군수가 지난 25일 관내 태풍 오마이스 피해 현장을 방문해 응급 복구를 지시하고 있다. (제공: 임실군) ⓒ천지일보 2021.8.26
심민 임실군수가 지난 25일 관내 태풍 오마이스 피해 현장을 방문해 응급 복구를 지시하고 있다. (제공: 임실군) ⓒ천지일보 2021.8.26

[천지일보 임실=류보영 기자] 심민 임실군수가 태풍과 가을장마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신속한 응급 복구를 강력 지시했다.

26일 임실군에 따르면 현장에 방문한 심 군수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인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이 적지 않다”며 “장비 등을 최대한 동원해 신속한 응급 복구와 농가들의 피해 현황을 철저히 파악하고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재난 대응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현재는 소강상태이지만 다음 주까지 장마가 이어지는 만큼 호우로 인한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 대응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태풍과 집중호우로 홍수경보가 발효되는 등 강진면에 시우량 65㎜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강진면 소재지 일부 도로 등이 침수, 주민 및 차량 통행에 어려움 등이 발생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임실군 12개 읍면에 평균 132㎜의 많은 비로 인해 도로 사면 유실 및 농경지 및 주택 침수 등 피해가 다수 발생했다.

또한 벼와 고추, 들깨 등 2.8㏊ 농작물 침수 및 매몰과 10농가 5.2㏊의 단동하우스 침수 등 피해가 접수된 가운데 추가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군은 덤프트럭과 굴삭기를 동원해 도로 사면 유실 피해지역 등에 대한 신속한 응급 복구에 나섰고 현재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특히 군은 현재 장마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 주민들의 추가 피해가 없도록 산사태 취약지역과 붕괴 우려 지역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 위험지역 마을 방송과 재난 문자 및 전광판 등을 이용해 신속하게 군민들에게 재난 예방 수칙 홍보 등을 실시하는 등 재난피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침수 지역 등에 대한 작물 생육과 병해충 2차 피해가 없도록 예방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아직 가을장마가 끝나지 않은 만큼 주민들이 풍수해로 인해 소중한 인명과 재산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 대응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피해지역을 수시로 찾아 주민들의 어려움을 듣는 대민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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