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마포구 어린이 스포츠 체육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15명이 확진됐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시설을 이용하는 원생의 가족 1명이 이달 14일 최초 확진된 후 22일까지 13명, 전날까지 원생과 가족 등 1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두 서울시 거주자다.
접촉자를 포함해 101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4명, 음성 87명이었다.
역학조사에서 원생들은 장시간 시설에 머물며 식사와 학습, 놀이를 하고 수영 등 체육활동을 함께 하면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됐다.
서울시는 마포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종사자와 원생을 검사하고 접촉자를 분류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아동이 이용하는 시설 관리자는 놀이기구, 장난감 등 공용물품 표면 소독과 실내·외 체육활동 시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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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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