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일 확진자 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8.24
서울 일일 확진자 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8.24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에서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38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24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38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7만 557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9명을 제외한 429명은 지역감염 곧 국내감염이었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역대 월요일 최다 기록인 지난해 12월 28일의 524명이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올해 들어 월요일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다. 하루 전(22일) 388명보다 50명, 1주 전(16일) 365명보다는 73명 많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이달 10일 660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뒤 14~16일 연휴를 제외하고 20일까지 500명대를 기록했다. 21~23일은 주말 검사 인원의 감소 영향으로 300~400명대로 내려왔지만 24일부터 다시 500명 넘게 오를 가능성이 크다.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은 서초구·강남구 건설현장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관련 확진자는 총 32명이 됐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30명이다. 

서울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402명에 대해 검사를 마쳤고 추가 역학조사 결과 해당 건설현장에선 종사자들이 함께 작업하고 숙소생활을 함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당 건설현장을 임시 폐쇄하고 전날 숙소생활을 하는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추적 검사를 진행했다. 

수도권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누적 59명), 강남구 소재 학원 1명(누적 20명), 마포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1명(누적 15명) 등이다.

기타 집단감염 25명, 기타 확진자 접촉 219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8명이다. 167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24일 0시 기준 현재 9252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6만 5744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1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574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누계는 1차 접종 485만 6923명(50.7%), 2차 접종 234만 2494명(24.5%)이다. 전날 서울시 신규 접종은 20만 5510명이다.

예방접종 뒤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서울에서 전날 하루 515건이 접수됐다. 누적 신고 건수는 2만 6478건으로, 접종자의 0.4%에 해당된다. 신고 가운데 98.4%가 근육통, 두통, 발열 등 경증 사례다.

전날 기준 서울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83.1%로, 하루 전(81.8%)보다 더 높아졌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59개 남아있다. 서울시와 자치구 생활치료센터(31곳 5048병상) 가동률은 54.5%,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137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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