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사 전경.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1.8.10
광주시교육청사 전경.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1.8.10

코로나19 대응 수험생 방역 대책 촘촘히 준비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10일 대학수학능력시험 100일을 앞두고 안전하고 원활한 수능 운영을 위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수험생 방역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수능 시험일은 오는 11월 18일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19일~9월 3일 진행된다.

광주 관내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출신)학교에서 접수한다.

특히 타시도 출신, 검정고시, 시험편의 제공 대상자의 경우 시교육청 원서접수처에서 접수한다.

이외 원서접수 시 ▲응시원서(접수처 비치) ▲여권용 규격 사진(가로3.5cm×세로4.5cm) 2매(응시원서 부착용) ▲응시수수료 납부 영수증(원서접수 시 현금 납부, 4개 영역 이하 3만 7000원/5개 4만 2000원/6개 4만 7000원) ▲신분증 등을 준비하고, 지원자 본인이 직접 접수해야 한다.

타시도 출신, 검정고시, 시험편의 제공 대상자는 졸업증명서, 검정고시합격증, 장애인복지카드 등의 추가 서류가 필요하므로 대상자별 구비서류를 사전에 꼼꼼히 확인한 후 접수해야 한다.

대리접수는 고교 졸업자 중 장애인, 수형자, 군복무자, 원서접수일 현재 입원 중인 환자 또는 해외거주자로 제한한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와 확진자는 작년과 동일하게 격리통지서를 제출할 경우 직계가족이 대리 접수해 수능에 응시할 수 있다. 원서접수 관련 안내사항은 광주시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오는 2022 수능에서 주목할 부분은 고3 재학생, 대입 수험생, 감독관, 수능업무종사자 등이 사전에 백신 접종 후 시험을 시행한다는 점이다. 물론 백신 미접종 수험생도 수능에 응시할 수 있다. 또 작년과 동일하게 수험생 유형별로 응시 장소를 구분해 운영한다.

일반수험생은 일반시험장 내 일반시험실, 유증상자는 일반시험장 내 별도시험실, 자가격리자는 별도시험장,확진자는 병원시험장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응시한다. 자가격리자와 확진자를 사전에 신속하게 파악해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능일 전후 시험장 특별방역 및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시험실 당 수험생은 최대 24명까지 배치된다. 수험생은 시험 시간 동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대화도 금지된다.

지난해 책상에 앞면 가림막을 설치한 것과 달리 백신 접종 상황을 고려해 시험 중 칸막이는 설치하지 않고, 점심시간에만 3면 종이 칸막이를 설치하기로 했다. 교육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17개 시도교육청이 세부 방역지침을 마련·확정해 오는 9월 초 안내할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022 수능도 철저한 방역과 안전한 시험 환경 조성을 위해 지자체 등 관계기관의 집중지원이 필요하다. 또 시험장과 시험실 확대에 따른 감독관 등 수능업무담당자의 확대가 예상되므로 중·고 교직원의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된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7월 29일 2022학년도 수능 세부 시행계획을 전체 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 안내한 바 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만큼 감염 상황에 노출되지 않도록 수험생들은 밀집·밀접·밀폐된 곳을 피하고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준수를 포함한 개인 방역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강ㅈ했다.

그러면서 “우리 수험생들이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진심으로 응원하고, 시교육청은 수능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