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4일 ‘외상과 불안을 극복하는 치유의 심리학’ 강사로 초청한 정선주심리상담연구소 정선주 소장.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1.8.5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4일 ‘외상과 불안을 극복하는 치유의 심리학’ 강사로 초청한 정선주심리상담연구소 정선주 소장.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1.8.5

학교 일상회복 지원 위한 교사 심리회복 지원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 유·초·중등 교사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쌍방향 온라인 방식의 ‘2021 심리방역을 위한 마음치유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직무연수는 코로나19 위기 속 학교가 안전한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 교사들에게 심리·정서적지지 및 재충전 기회 제공을 위해 기획됐다.

연수과정은 외상과 불안을 극복하는 치유의 심리학, 내 마음을 치유하는 색채 심리학, 내면부모 만남을 통한 치유의 심리학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4일 ‘외상과 불안을 극복하는 치유의 심리학’ 강사로 정선주심리상담연구소 정선주 소장을 초청했다.

정 소장은 외상적 환경과 감염병으로 인한 불안 요소를 극복할 수 있는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했다. 교사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지지하고 돌보며 심리적 탄력성을 회복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가족과 동료집단의 지지와 격려가 심리회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중점을 뒀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나 자신도 미처 깨닫지 못한 외상과 불안이 심리적 우울로 이어졌다”며 “이번 연수는 이를 회피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김철호 교육장은 “동부교육지원청은 다양한 연수를 통해 교사의 심리회복을 지원하고 학교의 일상 회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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