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일 확진자 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7.27
서울 일일 확진자 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7.27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월요일인 26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51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27일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신규 확진자가 전날대비 351명 늘어 누적 6만 2308명이다. 현재 7599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5만 4180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529명으로 변동 없었다.

전일(24일) 489명보다 148명, 1주 전(18일) 419명보다는 78명 줄어든 수치로 지난 5일 320명 이후 20일 만에 가장 적은 확진자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 감소는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하루 검사인원은 금요일인 23일 7만 5542명에서 24일 4만 5455명, 25일 2만 9461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서울의 확진율(전날 검사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수)은 1.2%로 25일 0.8%보다 급등했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2명을 제외한 349명이 지역감염 곧 국내감염이었다.

관악구 한 음식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난 24일 최초 확진 후 25일까지 8명, 26일에 2명 추가돼 지금까지 총 11명이 감염됐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다른 집단감염에서 나온 추가 확진자는 관악구 사우나 5명, 동작구 중학교 3명,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 3명이 추가됐다. 

기타 집단감염 13명, 기타 확진자 접촉 172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22명, 감염경로 조사중 사례는 129명이다. 

자치구별 확진환자 현황은 관악구 31명으로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이어 동작구 30명, 강서구 21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날 기준 서울시와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는 24곳 4696병상으로, 가동률 60.9%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1025개다. 서울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75.3%이고, 입원 가능한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89개 남아있다.

서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누적 인원은 1차 329만 7521명(인구 대비 34.3%), 2차 128만 3718명(13.4%)이다.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까지 겹쳐 추가 확산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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