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청소년, 대학생 홍보단 발대식’이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왼쪽부터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전택수 사무총장과 정운찬 세계7대자연경관범국민추진위원장이 제주 선정을 위한 문자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세계7대자연경관범국민추진위)

정운찬 위원장과 함께하는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길거리 홍보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세계7대자연경관의 후보지인 제주도를 알리기 위한 청소년대학생홍보단이 발족됐다.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청소년대학생홍보단(제주서포터즈)’ 발대식이 18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렸다.

세계7대자연경관범국민추진위(위원장 정운찬)에 따르면 발대식은 전국에서 지원해 선발된 학생들과 학부모, 전국환경협의회 회원, 범국민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운찬 위원장은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꿈이 실현되면 우리나라 이미지 제고와 지구촌 환경보전에 기여하게 된다.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고 보전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과 의무다. 즐거운 마음으로 유네스코 자연부문 3관왕 제주를 지구촌 곳곳에 온라인으로 홍보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부일 제주특별자치도 환경경제부지사는 “전국 각지에서 제주도를 알리는 길거리 홍보를 하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블로그 등 온라인 홍보가 진행 중이다. 발표가 4개월도 남지 않은 이때 제주도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되는 데 있어 결정적 동력을 얻게 된 셈”이라고 강조했다.

전택수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세계7대자연경관 28곳의 후보지 가운데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곳이 11개 지역이며 제주도는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며 “우리나라의 장점인 ‘은근’과 ‘끈기’로 평창 동계올림픽처럼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염원했다.

▲ 청계광장을 시작으로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길거리홍보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세계7대자연경관범국민추진위)

발대식 행사가 끝난 후 정 위원장과 함께 제주서포터즈는 청계광장을 거쳐 세종광장까지 시민 길거리 홍보활동을 펼쳤다.

앞서 제주는 생물권과 자연유산, 지질공원의 3대 유네스코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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