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출처: 한국갤럽) ⓒ천지일보 2021.7.23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출처: 한국갤럽) ⓒ천지일보 2021.7.23

민주당 33%, 국민의힘 28%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0%대를 회복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0%가 긍정 평가했고, 51%는 부정 평가했다.

최근 9주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37~40% 사이로 큰 변화가 없으며, 작년 12월~올해 3월 초와 비슷한 수준이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20대) 32%·56%, 30대 50%·40%, 40대 50%·43%, 50대 42%·53%, 60대 이상 31%·57%를 기록했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코로나19 대처(28%)’ ‘외교·국제 관계(24%)’ ‘전반적으로 잘함(4%)’ 순이었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 ‘부동산 정책·코로나19 대처 미흡(23%)’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2%)’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전반적으로 부족(4%)’ 등을 지목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28%,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28%다. 정의당 4%,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3%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도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5주간 30% 언저리에서 비등했던 양대 정당 지지도가 5%포인트 격차로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7%를 기록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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