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 시내버스 운영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가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시내버스업체인 태원여객·유진운수 본사에서 외부감사 및 노선검증에 대한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4차 회의 모습.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1.7.21
전남 목포 시내버스 운영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가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시내버스업체인 태원여객·유진운수 본사에서 외부감사 및 노선검증에 대한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4차 회의 모습.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1.7.21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 시내버스 운영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가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시내버스업체인 태원여객·유진운수 본사에서 외부감사 및 노선검증에 대한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현장실사는 감사기관과 전문 용역사가 진행하며 재무실사를 통해 손실 규모의 정확한 파악과 손실원인·경영실채 분석 등 회사 경영에 대한 모든 사항을 분석하고 재무구조 전반에 관해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1차 공론화위 회의에서 시내버스업체 대표이사가 회사 경영에 대한 모든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현장실사에는 시민단체도 함께 참여한다.

회사 측 경영자료 열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버스업체를 방문하면 준비된 감사장에서 자료를 확인할 수 있으며, 공론화위·시의회 특위·범시민대책위가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되는 전문기관의 현장브리핑은 현장실사 기간 동안 매일 진행된다.

단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인 이상의 동시 방문은 불가하다.

공론화위는 오는 8월 중 6차 회의에서 외부감사 최종보고회를 갖고 감사결과를 논의할 예정이며, 최종보고서는 모든 시민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론화위는 전문기관의 용역을 통해 운행계통 및 운송원가를 검증하고 효율적인 시내버스 운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심층적인 분석을 진행 중이다.

공론화위는 시민의 숙의와 토론을 거쳐 최종 권고안을 마련해 오는 12월말까지 시에 전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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