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파리공원에 마련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더위로 지친 의료진이 냉풍기 앞에 서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파리공원에 마련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더위로 지친 의료진이 냉풍기 앞에 서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찾아온 두 번째 여름.

숨이 막히는 더위에 코로나19 확산 저지 최일선인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은 지쳐가고 있었다.

잠잠해질 줄 알았던 코로나19 감염 규모는 강남과 여의도 등 각 지역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로 점점 커졌고, 이날(16일) 신규 확진자가 1536명으로 집계되면서 열흘째 1000명대를 기록했다.

검사량은 늘어나고 있지만 현장 의료 인력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다. 30~40분 간격을 두고 레벨 D급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은 서로 교대하며 검체 채취를 했고, 뙤약볕 아래 더위가 식혀질까 연신 선별진료소 바닥에 물을 뿌리기도 했다. 냉풍기 앞에서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다가도, 냉풍기 앞을 벗어나면 금세 땀범벅이 됐다. 아이스팩을 목에 대도 더위는 가시지 않았고, 얼굴을 냉풍기에 바짝 붙여도 시원함은 잠깐뿐이었다.

내년 여름이 되기 전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길 바래보며 무더위와 코로나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의료진들의 모습과 선별진료소 안팎의 모습을 담아봤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16일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검사소에 비치된 양산을 펼쳐 뜨거운 햇볕을 피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16일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검사소에 비치된 양산을 펼쳐 뜨거운 햇볕을 피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파리공원에 마련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바닥에 물을 뿌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파리공원에 마련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바닥에 물을 뿌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이어진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파리공원에 마련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한 관계자가 냉풍기 옆에 앉아 흐르는 땀을 닦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이어진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파리공원에 마련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한 관계자가 냉풍기 옆에 앉아 흐르는 땀을 닦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파리공원에 마련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더위로 지친 의료진이 선풍기 앞에 서서 물을 마시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파리공원에 마련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더위로 지친 의료진이 선풍기 앞에 서서 물을 마시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을 기록하며 무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6월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냉방기기에 얼굴을 갖다 대고 더위를 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1.6.2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을 기록하며 무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6월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냉방기기에 얼굴을 갖다 대고 더위를 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1.6.2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16일 서울 양천구 파리공원에 마련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냉풍기 바람에 더위를 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16일 서울 양천구 파리공원에 마련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냉풍기 바람에 더위를 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16명으로 집계된 지난 7월 9일 오전 서울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관계자가 냉방기기 앞에 서서 아이스팩을 목에 대고 있다. ⓒ천지일보 2021.7.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16명으로 집계된 지난 7월 9일 오전 서울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관계자가 냉방기기 앞에 서서 아이스팩을 목에 대고 있다. ⓒ천지일보 2021.7.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00명으로 집계된 지난 7월 15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대기하던 시민들이 옷, 가방, 종이로 뜨거운 햇볕을 가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00명으로 집계된 지난 7월 15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대기하던 시민들이 옷, 가방, 종이로 뜨거운 햇볕을 가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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