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세종·충남지역에 13일 현재 폭염경보가 내린 가운데 체감온도가 최고 35도까지 올라갔다. 사진은 대전 갑천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21.7.13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세종·충남지역에 13일 오후 6시 현재 폭염경보가 내린 가운데 체감온도가 최고 35도까지 올라갔다. 사진은 대전 갑천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21.7.13 

체감온도 최고 35도까지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세종과 충남지역에 13일 오후 6시 현재 폭염경보가 내린 가운데 오늘 낮 수은주는 최고 33도까지 올라갔다. 여기에 체감온도는 최고 35도를 기록했다.

폭염경보는 대전, 세종지역 외에 청양, 부여, 천안, 아산, 논산, 공주, 홍성, 금산, 예산 등 충남지역에 발효된 상태다.

충남지역 가운데 폭염경보가 발령되지 않은 전 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모레(15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겠고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이상 오르는 곳도 있어 매우 덥겠다.

특히 내일(14일)과 모레(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사이 대기불안정에 의해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15일)는 대기불안정이 더욱 강해지고 기압계가 정체함에 따라 소나기 구름의 이동속도가 느려지면서, 내일(14일)보다 소나기의 강도가 더욱 강해져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와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의 강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창이 넓은 모자와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물병을 반드시 휴대해 물을 많이 마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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