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이 지난 22일 화원읍 사문진 낙동강 생태탐방로 침수복구에 사용되는 ‘다목적 자동세척 장치’를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제공: 달성군) ⓒ천지일보 2021.6.30
대구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이 지난 22일 화원읍 사문진 낙동강 생태탐방로 침수복구에 사용되는 ‘다목적 자동세척 장치’를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제공: 달성군) ⓒ천지일보 2021.6.30

여름철 탐방로 침수복구 도움

[천지일보 달성군=손정수 기자] 대구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이 지난 22일 화원읍 사문진 낙동강 생태탐방로 침수복구에 사용되는 ‘다목적 자동세척 장치’를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달성군 화원읍 낙동강변에 위치한 낙동강 생태탐방로는 2018년 4월에 개통해 최근 사문진주막촌과 화원동산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산책하기 좋은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작년 여름, 낙동강에 폭우 등 집중호우로 인한 수위상승으로 탐방로가 빈번하게 침수되는 문제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탐방로에 쌓인 뻘과 부유물을 치우는 세척 작업 등에 많은 인력과 예산이 투입됐다.

이에 공단은 문제 해결하고자 전동카트에 펌프와 살수대를 설치해 카트를 타고 가면서 자동으로 바닥의 뻘을 씻어내는 ‘자동세척 장치’를 개발했다. 이번 장치 개발을 통해 탐방로 침수복구에 인력과 시간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순환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자체 개발 등 공단의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신속하게 시설을 복구하는 등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2019년도에도 탐방로 난간에 있는 거미줄을 자동으로 제거하는 장치를 자체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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