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아빠 육아휴직장려금 지원 홍보 이미지.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6.29
천안시 아빠 육아휴직장려금 지원 홍보 이미지.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6.29

월 30만원 씩 최대 6개월 지원

아빠의 자녀돌봄 참여 도움될 것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 발굴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충남 최초로 오는 7월부터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29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현행 육아휴직급여의 낮은 소득대체율을 보완하는 것으로 7월 육아휴직중인 남성근로자부터 적용되며, 신청 시 월 30만원씩 최대 6개월 동안 지원한다.

신청대상자는 고용보험법상 육아휴직급여 지급 요건을 충족한 남성육아휴직자이다.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계속해서 천안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며, 육아휴직대상자녀도 관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장려금을 지원받으려면 고용노동부 고용센터에서 발급하는 ‘육아휴직 급여 지급 결정통지서’와 신분증, 통장사본, 육아휴직확인서 등을 지참해 거주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신청하거나 천안시청 홈페이지에서 8월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사업이 여성경력단절 예방 및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아빠들의 자녀돌봄 참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발굴해 아이 키우 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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